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석.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민석(성남시청)과 동승했던 선수들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연맹은 24일 해당 선수들에게 사건 경위서를 받았으며 27일에는 경기력 향상위원회를 열어 스포츠공정위원회 개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선수들에 대한 징계 권한은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있다.
연맹에 따르면 지난 22일 밤 김민석은 정재원(의정부시청), 정재웅(성남시청), 정선교(스포츠토토) 등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동료 3명과 진천선수촌 인근에서 식사와 음주를 한 뒤 김민석의 차량으로 선수촌에 입촌했다. 연맹 관계자는 "고깃집에서 식사를 한 이후 진천선수촌까지 운전을 한 선수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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