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그룹의 첫 공식 미술관인 '롯데뮤지엄'이 ESG 활동의 일환으로 공공예술 벽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롯데뮤지엄은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작가인 셰퍼드 페어리와 함께 전시 개최에 앞서 공공예술 벽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셰퍼드 페어리의 대형 벽화 작품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기후 변화와 환경 파괴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우리에게 눈과 마음을 열고, 세상과 주변 환경을 주의 깊게 살피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행동하면, 언젠가는 놀라운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ESG의 의미를 담은 대형 벽화 프로젝트는 롯데월드타워 외 서울지역 5곳(송파구, 강남구, 성동구)의 장소에서 만나볼 수 있다.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케미칼은 플라스틱 선순환 구축을 위해 재생 플라스틱 소재 확대, 플라스틱 재활용 문화 개선을 중점으로 하는 프로젝트 '루프'와 협업을 진행한다.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패브릭 프린트와 스카프를 선보이며 제작된 상품은 롯데뮤지엄 아트샵에서 만나볼 수 있다.
상품 판매 수익 일부는 환경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문화재단 롯데뮤지엄은 이달 29일부터 11월 6일까지 국내 최대 규모 전시 '셰퍼드 페어리, 행동하라'를 개최한다. 롯데뮤지엄은 서울 송파 롯데월드타워 7층에 위치한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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