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업 코드크레인이 서울시와 함께 개발한 ‘디지털 동물신분증’ 모바일 앱을 별도의 사용료나 수수료 없이 협업할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애견 카페, 동물 병원, 애견 미용 샵 등 펫산업에서 이미 자리를 잡았거나, 성장 중인 기업이며 규모와 지역에 제한은 없다.
‘디지털 동물신분증’ 모바일 앱은 반려동물 등록제도 상의 반려견 소유주와 소유주가 권한을 승인한 가족 구성원에게 반려견의 디지털 동물신분증을 발급한다. 이를 소유한 반려견과 함께 ‘디지털 동물신분증’ 모바일 앱을 활용하는 애견 카페 등을 방문하면 소유주 또는 가족 구성원 스마트 폰 속의 반려견 QR코드가 해당 반려견의 정보를 바로 불러오며 동물 신원 인증 수단으로 쓰일 수 있다.
덧붙여, 혜택을 위한 포인트 적립을 진행 중인 애견 카페라면 소유주가 아닌 가족 구성원이 반려견과 동행해도 포인트가 분산되지 않고 한 군데로 모이기 때문에 반려견과 견주의 재방문률을 높이는 데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
코드크레인은 지원 기업 중 일부를 선정하여 디지털 동물신분증을 사용할 수 있도록 디바이스와 소프트웨어를 6개월동안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디지털 동물신분증’ 모바일 앱은 출시된 지 2달이 채 지나지 않아 다운로드 수 10,000건을 돌파하며 견주들의 관심을 증명해냈다.
2022년 메인비즈(MAIN-Biz)와 이노비즈(INNO-Biz)에 선정된 코드크레인은 이번 기업 모집을 통해 ‘디지털 동물신분증’ 모바일 앱의 원론적인 목표인 동물등록제도 활성화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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