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이름 때문에 고민인 사연이 찾아온다.오늘(25일) 밤 8시 30분 방송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175회에는 50세 남성이 의뢰인으로 출연한다.이날 의뢰인은 자신의 이름을 소개하면서 개명하고 싶은 소망을 밝힌다. 학창시절부터 놀림을 받은 것은 물론 50세인 지금도 여전히 독특한 이름 때문에 불편함을 겪는다는 것이다.서장훈은 의뢰인의 이름을 듣자마자 깜짝 놀라며 유명인과 동명이인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리는데, 의뢰인은 "나도 그 분을 안다. 혹시나 나와 같은 이름이 있을까 싶어 검색해본 적 있다. 그런데 그분도 다른 이름으로 개명 하셨다"며 개명에 대한 열망 드러낸다.그러면서 의뢰인은 자신의 성에 어울리는 이름들을 골라왔다며 후보들을 내놓는다. 하지만 서장훈은 "그동안 개명 고민인 사람들 이름 많이 바꿔줬다. 그런데 의뢰인 같은 입장에선 현재 이름이 나쁘지 않다.
요즘같이 세련되지는 않았지만 한번 들으면 잊을 수가 없는 이름이다. 오히려 OO 이름을 바꿔야 한다"며 새로운 제안을 전했다는 후문이다.다만 의뢰인은 자녀들이 보호자 이름을 쓸 때 자신의 이름을 쓰는 게 놀림거리가 되지 않을까 계속해서 고민한다고.과연 독특한 이름 때문에 반평생 힘들어했던 의뢰인은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해결책을 얻을 수 있을까. 보살 서장훈과 이수근이 함께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175회는 오늘(25일) 밤 8시 30분 방송한다.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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