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열리는 스코티시오픈
고진영·김세영·김효주 등 나서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시즌 5승 합작에 실패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한국군단'이 2주간의 스코틀랜드 원정길에 나선다.
그 첫 번째 시리즈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에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코스(파72·7100야드)에서 나흘간 열리는 버내트러스트골프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200만달러)이다.
이 대회는 오는 8월 4일 개막하는 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 위민스 오픈 전초전 성격으로 톱 랭커들이 대부분 출전한다.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서 공동 3위에 입상한 김효주(27·롯데)를 비롯해 나란히 공동 8위로 경기를 마친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솔레어)과 김세영(29·메디힐)이 출전한다. 여기에 올 KPMG 우먼스 PGA 오픈 우승자 전인지(28), 박인비(34·이상 KB금융그룹) 등이 가세한다.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 브룩 헨더슨(캐나다), 호주동포 이민지(26),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25·이상 하나금융그룹), 올 들어 가파른 상승세인 제니퍼 컵초(미국) 등이 한국 군단과 우승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정대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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