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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나비시스템즈-HL클레무브, 자율주행 기술협력 위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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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나비시스템즈-HL클레무브, 자율주행 기술협력 위해 '맞손'
지난 26일 경기 성남시 HL클레무브 판교 R&D 센터에서 강형진 HL클레무브 부사장과 성득영 아이나비시스템즈 대표(오른쪽)가 자율 주행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팅크웨어 제공

[파이낸셜뉴스]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 기업인 ‘아이나비시스템즈’가 한라그룹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 기업인 HL클레무브와 레벨4의 자율주행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율주행 오토 셔틀 및 고정밀지도 제작, 측위 기술 공동개발까지 레벨4 자율주행에 필요한 핵심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아이나비시스템즈는 자율주행 셔틀 주행 지역의 고정밀지도를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레벨 4 자율주행 서비스 및 시스템에서 필수로 요구되는 고정밀 위치 인식 기술과 자동 갱신 지도 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한 HL클레무브의 차량 센서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지원받아 자체 셔틀을 제작, 양사의 측위 기술 공동 개발에 이를 활용할 계획이다.

HL클레무브는 자율주행 오토 셔틀 제작과 주행을 위한 센서 및 소프트웨어 핵심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아이나비시스템즈로부터 공급받는 고정밀지도를 비롯해 자율주행 구현에 필요한 핵심 기술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오토 셔틀은 올해 판교를 시작으로 내년에 인천 송도 지역에서 운행될 예정이다.

성득영 아이나비시스템즈 대표는 "HL클레무브와의 협업을 통해 레벨4 의 자율주행 상용화 시대를 앞당기고 양사가 자율주행 운송 플랫폼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이끌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