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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행주산성 야간개장 확대운영…자연힐링↑

고양시 행주산성 야간개장 확대운영…자연힐링↑
고양 행주산성 야경. 사진제공=고양시

【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가 매년 7월과 8월 두 달 동안 운영하던 행주산성 야간 개장을 올해부터 3월부터 10월까지 연장한다.

행주산성 야간 개장은 매월 2-4째주 토요일 무료로 운영된다. 관람시간은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입장 마감은 오후 9시다. 올해 행주산성 야간개장 첫 시작일은 오는 8월13일 토요일이다.

행주산성은 고즈넉한 분위기 속 역사문화유산과 아름다운 한강 야경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야간 관람명소로 손꼽혀왔다. 고양시는 2022년 상반기에 행주산성 내 문화재와 공간 특성에 맞는 야간 경관조명을 확충 설치하고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관람객은 행주산성 시작인 대첩문부터 권율장군 동상을 지나 기념관을 둘러보며 행주대첩 역사를 살필 수 있다. 이후 산책로를 오르는 길에 덕양정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대첩탑이 있는 정상에 오르면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탁 트인 한강 야경도 즐길 수 있다.


주차는 행주산성 제1-제2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주차비는 일반운영 시간에는 유료, 오후 6시 이후 야간개장을 위해 입장하는 경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성수 관광과 팀장은 27일 “야간관람 확대 운영으로 보다 많은 시민이 행주산성 야경을 즐기며 코로나19-경기침체 장기화에 대해 힐링 하는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마와 태풍 등 기상이 악화될 경우에는 야간개장이 취소될 수 있으니 비가 내리면 사전에 고양시 관광과로 문의하고 행주산성을 방문하는 편이 좋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