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드가 개발한 메타버스 플랫폼 ‘모임(Moim)’에서 진행된 영산대 제7차 비전 간담회. 사진=그리드
[파이낸셜뉴스] 에이트원의 자회사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전문기업 그리드(Grid)는 영산대학교가 개최한 ‘제7차 비전간담회’에 자체 개발한 메타버스 플랫폼 ‘모임(moim)’을 제공했다고 27일 밝혔다.
메타버스 플랫폼 모임에서 개최된 이번 비전간담회에는 부구욱 영산대 총장, 최우석 영산대 교무처장 등 20여명의 교수가 참석했다.
최철순 그리드 대표는 “영산대 학술세미나에 모임 플랫폼을 제공하면서 미래기술을 교육분야에 접목하고, 전통적인 방법에서 한층 진보한 창의적인 교수⋅학습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모임 플랫폼이 교육현장에서 학습효과를 제고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비전간담회 주제인 ‘스마트시티에서의 메타버스 활용 기술’ 발표를 맡은 김용희 영산대 건축공학과 교수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디지털 트윈과 스마트홈 기술의 개념과 사례,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부동산 시장에 접목한 프롭테크(PropTech) 사례 등을 소개했다.
영산대는 지난해 12월부터 메타버스의 활용에 대한 논의 확산을 위해 학술세미나인 비전간담회를 지속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교수진들이 각 분야에서 메타버스가 활용되는 사례를 소개하고 전공 수업 활용 방안을 제시하며 교육 몰입도 제고와 맞춤형 교육 제공을 통한 교육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부 총장은 “이번 논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메타버스와 같은 에듀테크로 학생의 몰입감과 교육성과를 높이는 것이 목표”라며 “영산대는 새로운 교수법의 일환인 메타버스를 활용해 교육혁신을 실현하고 미래교육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드와 영산대는 향후 메타버스 등 에듀테크를 활용한 교육혁신을 진행하고, 이를 학생과 교직원에 확산시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메타캠퍼스 구축 등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기술을 교육현장에 접목시켜 가겠다는 계획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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