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노시스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 80억원의 납입(1년간 보호예수)이 완료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로써 제이스페이스홀딩스는 이노시스의 2대주주가 됐다.
제3자배정자는 제이스페이스홀딩스로 위성체, 도심항공교통(UAM), 스쿨존 솔루션 제조 등의 사업 목적을 갖고 있다.
이노시스는 의료기 사업분야에서 생체흡수성 금속 ‘리조멧’으로 국내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은 상태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임상에 대한 기대감과 라이선스 아웃 등 의료기 분야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배터리팩 분야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협업해 상반기 물량공급 60억원을 달성했고, 하반기에는 공급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노시스는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한 제이스페이스홀딩스가 2대주주로 올라서며 우주개발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 것으로 예상된다.
그 동안 의료기, 배터리팩 사업인 회사가 우주사업을 진행하는 것에 대한 연관성에 투자자들은 의문을 제기했다. 하지만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본격적으로 우주 사업에 시동을 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로 신규 사업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불식될 것이라고 보고, 제이스페이스홀딩스가 어떻게 신규 사업을 꿰맞출 것인지 지켜보고 기대해도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