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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씨티케이, 정부 생분해성플라스틱 산업 1.6조 투자…차세대 생분해 기술 OECD 인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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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정부가 생분해(세균 등에 의해서 분해되는 성질) 플라스틱 활용기반을 마련하는 등 3건의 현장애로 규제를 해소, 관련 업계의 1조6000억원 규모 투자를 유도한다는 소식에 씨티케이가 강세다. 지난해 씨티케이는 땅이나 바다 등 미생물이 존재하는 어떤 환경에서도 스스로 분해되는 차세대 생분해 플라스틱을 개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28일 오전 9시 57분 현재 씨티케이는 전 거래일 대비 440원(6.03%) 오른 756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정부는 '경제규제혁신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경제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번 대책으로 3건의 현장애로를 해소, 총 1조6000억원 투자가 집행될 것으로 기대했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생분해 플라스틱 활용기반을 마련, 관련 기업의 1조원 투자가 집행되도록 추진한다. 대표적으로 제품 특성상 회수가 어려운 음식물쓰레기 봉투 등 제품이 생분해 플라스틱 활용 대상이 될 공산이 크다.

이 밖에 폐플라스틱 열분해유시설 산단 입주를 허용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현재 추진 중인 한국표준산업분류 개정, 폐플라스틱 열분해 관련 시설 산업의 분류 개념을 정해 산단 입주를 인정하는 것이다. 이로써 관련 기업의 3000억원 투자 집행이 이어지도록 추진한다.

한편 씨티케이는 땅이나 바다 등 미생물이 존재하는 어떤 환경에서도 스스로 분해되는 차세대 생분해 플라스틱을 개발했다. 씨티케이의 손자회사인 씨티케이 바이오 캐나다는 자사가 개발한 생분해 플라스틱이 미국 생분해 플라스틱 인증기관인 레스피러텍(Respirtek)을 통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301B 기준에 충족한다는 것을 인증 받았다.
유럽 인증기관인 벨기에의 OWS(Organic Waste Systems) 인증 절차도 진행 중에 있다.

OECD 301B는 산소가 존재하는 조건에서 가정·산업용 퇴비화 시설이나 토양·해양에서 생분해성 여부를 따지는 기준(가이드라인)을 말한다. OWS는 산소와 수분이 존재하지 않는 매립지 조건에서 발생하는 생분해 과정을 평가하는데 활용되는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