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로용 차열페인트 '스포로드쿨'. KCC 제공
[파이낸셜뉴스] KCC가 보행로에 적용할 수 있는 차열페인트 '스포로드쿨'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스포로드쿨은 보행로 및 자전거도로에 적용하는 메틸메타크릴레이트(MMA) 수지 페인트로 차열 기능을 갖췄다.
태양열을 반사하는 특수안료를 적용해 아스팔트, 콘크리트의 온도 상승을 막음으로써 도로의 열섬 현상을 완화하고, 냉방에 사용되는 에너지 소모를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실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시험 결과에 따르면 스포로드쿨의 근적외선 반사율은 77.8%로 일반 MMA 페인트에 비해 높게 측정됐다.
KCC 관계자는 "기상청이 이번 여름 폭염으로 많은 피해가 예상된다고 전망하는 가운데 열섬 현상을 완화하고 에너지 절감에 기여하기 위해 스포로드쿨을 출시했다"며 "차열도료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에 맞게 KCC는 보행로용 차열도료 ‘스포로드쿨’, 외부용 차열도료 ‘스포탄상도(에너지)’, 수용성 차열도료 ‘숲으로차열상도’ 등 공공 환경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국내 페인트 선도 기업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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