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

연 4%대 금리 김치본드 발행... 포스코인터내셔널 1억달러 조달

포스코홀딩스의 자회사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김치본드 1억달러를 조달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6일 1억달러(약 1300억원) 규모의 사모 외화표시채를 발행했다. 해당 채권은 우리나라에서 외화표시로 발행된 김치본드에 해당한다.

운영자금 목적으로, 표면이율은 연 4.058%(26일 기준)다. 3개월물 미국채 변동금리에 1.5%가 가산되는 구조이다.

지난해 3월 국내에서 사모채 2000억원어치를 발행한 이후 1년 4개월 만에 채권을 찍은 셈이다.
당시 3년물 금리가 연 1.509%였던 것을 고려하면 1년여 만에 이자비용이 두 배 넘게 뛰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자회사 지원, 인수합병(M&A) 등으로 향후 자금 소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달 25일 호수세넥스에너지에 약 1359억원을 대여키로 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