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후세인 알 카타니 CEO. 에쓰오일 제공
[파이낸셜뉴스] 에쓰오일은 지난 28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산기협) 민간연구개발(R&D) 협의체 산업공정혁신분과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과 탄소저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산업별 민간R&D협의체는 민간기업 주도로 산업계의 기술개발 수요를 발굴, 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에 제안하는 형태의 상설 협의체로 산업공정혁신분과에는 철강·시멘트·석유화학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관련 기업 13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산업 부산물의 활용과 탄소저감 기술에 필요한 정보 공유 등 협력 활동을 수행하기로 했다. 또 산기협과 협력,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산업계 R&D 의견을 제시하는 등 민관협력과 R&D 선순환 체계 수립에 참여한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자사는 기후변화와 에너지 전환을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로드맵을 수립했다”며 “핵심 활동으로 온실가스 감축, 친환경 에너지사업 진출 등의 그린 이니셔티브 추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