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 에이스토리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내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가 해외에서도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6월 29일 첫 방송 이후 꾸준히 순위를 올리다 한달만에 글로벌 3위에 올랐다.
29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우영우'는 28일 기준 넷플릭스 TV쇼 부문 세계 3위를 기록했다.
한국을 비롯해 홍콩, 인도네시아, 일본, 쿠웨이트, 몰디브,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스리랑카, 대만, 태국, 아랍에미리트, 베트남 등 총 20개국에서 1위에 랭크됐다. 미국은 9위로 처음으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변호사의 성장 이야기를 그린다.
1회 0.9%(비지상파 유료가구)로 출발한 시청률은 9회 시청률 15.9%를 찍으며 최고치를 기록했고, 우영우와 이준호의 키스신이 담긴 10회는 15.2%로 15%대를 유지했다.
촬영을 마친 주역 박은빈은 "개인적으로 저는 최종회가 참 좋다. 영우를 끝까지 열렬히 응원했던 한 사람으로서는 가슴 훈훈한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라고 귀띔한 뒤 "특히 '공생'에 대해 많이 생각했다"고 부연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