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직원이 1일 AI비전검사 솔루션이 도입된 공장에서 데이터를 분석하는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중소기업이 초기 투자비용 부담을 덜고 편리하게 공장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스마트팩토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스마트팩토리 서비스는 △인공지능(AI)비전검사 △모터진단 △설비예지보전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월 구독요금은 각각 2년 약정 기준 △AI비전검사 77만원 △모터진단 11만원 △설비예지보전 6만원부터다.
이 서비스를 사용하면 운영과 유지보수 노하우가 부족한 중소기업들도 부담 없이 생산품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제품품질과 설비상태를 AI기반으로 분석하고 진단하는 솔루션들이기 때문이다.
AI비전검사는 딥러닝을 통해 학습한 시각 이미지를 해석해 제품 불량을 판독하는 기술이다. 기술 도입을 통해 △미세 불량 검출 △초기 불량 검출 △검사 결과 자동 집계로 정확한 제조현황 파악 등이 가능하다.
모터진단은 모터의 고장을 사전에 진단하고 전기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1300만개의 모터 관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알고리즘이 전문가 도움없이 자동으로 모터를 진단한다.
설비예지보전은 공장의 베어링 및 구동축 등 회전체 설비를 대상으로 하는 진단 솔루션으로 설비 고장을 사전에 예측해 전체 공정이 중단되는 손해를 예방한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상무)은 "이번 구독형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출시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구축 비용 및 전문 인력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생산품질 향상과 비용절감의 일거양득 효과가 있는 구독형 스마트팩토리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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