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원-한국사진작가협회 양주지부 회원 ‘양주 골목사진전’ 개막식 참석. 사진제공=양주시의회
【파이낸셜뉴스 양주=강근주 기자】 양주시의회가 오는 31일까지 의회 로비 1층 의정갤러리에서 ‘양주 골목사진전’을 개최한다.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은 2일 “양주 골목 곳곳에 남아있는 어린 시절 추억과 낭만을 사진으로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사라지는 골목길을 사진 기록으로 남겨준 한국사진작가협회 양주지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양주시의회는 사단법인 한국사진작가협회 양주지부 회원들의 양주 골목풍경 사진 44점을 전시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양주지부 회원들은 골목을 추억과 낭만이 스며있는 아련한 공간으로 재현해냈다.
골목은 어린 시절 친구들과 모여 숨바꼭질, 구슬치기,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을 했던 추억이 서려 있는 공간이다. 또한 소달구지나 지게꾼, 새끼줄에 낀 연탄 한 장을 든 행인 등 삶의 풍경이 오붓하게 깃든 곳이기도 하다.
이지연-강혜숙 의원 강재성 한국사진작가협회 양주지부장과 사진전 관람. 사진제공=양주시의회
이렇게 골목은 한 시대를 조망하고 관통하는 삶의 발자취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길이지만 아파트 등 대단위 공동주택이 많아지면서 점차 사라지고 있다. 사진전에 출품된 작품들은 양주 골목풍경을 재조명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되짚어보게 한다.
강재성 한국사진작가협회 양주지부장은 “양주시의회와 양주시 후원으로 회원 22명이 촬영한 사진을 의정갤러리에 전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양주 골목사진전이 마음 속 추억을 다시 꺼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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