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보 쯔양(앞줄 가운데)이 서울창업허브 키친인큐베이터를 방문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산업진흥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운영 중인 서울창업허브 키친인큐베이터에서 키워낸 F&B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67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 '쯔양'과 손잡는다.
3일 SBA는 키친인큐베이터와 쯔양이 함께 제작한 콘텐츠를 쯔양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키친인큐베이터는 F&B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푸드메이커를 모집하고 F&B분야 창업에 필요한 기초교육부터 시장검증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서울창업허브 공덕 3층에 위치한 키친인큐베이터는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매출 절벽을 경험한 식당 경영자와 F&B분야 창업자들의 온라인 진출을 돕기 위한 '온라인 판로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레스토랑 간편식(RMR) 제품부터 농장에서 직접 농사를 지은 딸기로 만드는 딸기청, 비건식품까지 다양한 제품 개발해 매년 100여개 팀의 제품이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출시 지원했다.
콘텐츠 제작에 참여한 팀은 '왕비집', '금성관 나주곰탕', '건강선생', '자이온', '시즌올', '조인앤조인', '보성싱싱농원', '팔도식당'으로 총 8개 팀이며, 모든 팀은 키친인큐베이터 푸드메이커 출신으로 키친인큐베이터에서 교육, 컨설팅, 제품제작 검증, 마켓진출 연계 등 패키지 지원을 받았다.
김종우 서울산업진흥원 창업본부장은 "F&B산업은 워낙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군이기에 지원기관 또한 발빠르게 트렌드에 맞는 지원을 해야한다" 라며 "많은 F&B분야 스타트업 당사자분들이 키친인큐베이터를 통해 창업의 리스크를 줄이고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키친인큐베이터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푸드메이커 12기를 모집 완료했으며 13기는 11월 모집 예정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