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한국도로공사
21일까지 TBM 장비 명칭 공모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21일까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 구간 '한강터널' 굴착에 사용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단면(단면 14m) 쉴드 TBM 장비(사진)의 명칭을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쉴드 TBM은 폭파와 굴착을 반복하는 NATM(New Austrian Tunneling Method) 공법과 달리, 굴착과 동시에 라이닝(쉴드)을 설치하는 최신 공법이다. 소음·진동이 적어 안전 및 환경에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장비는 세계 최대 TBM 제작사인 독일 헤렌크네히트의 제품이다. 국내에 도입된 쉴드 TBM 장비 중 최대 규모로 길이 125m, 무게 3200t, 최대 추진력 1만7100t에 달한다.
공모전은 국민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내외부 심사를 거쳐 최우수 1건(상금 100만원), 우수 1건(상금 50만원), 장려 5건(각 상금 10만원)을 선정한다. 최우수작은 오는 10월 한강터널 굴착식 및 명명식에서 쉴드 TBM 장비의 명칭으로 사용된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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