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뱀미디어와 버킷스튜디오 컨소시엄이 스튜디오산타클로스의 새주인이 된다.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스튜디오산타클로스의 최대주주인 에스엘바이오닉스는 이날 신사업 추진 자금을 확보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자회사 스튜디오산타클로스의 보유 지분 전량을 415억원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인수자는 초록뱀 신기술 조합6호와 버킷스튜디오 컨소시엄이다. 현 최대 주주인 에스엘바이오닉스는 보유 중이던 전체 지분 203만6117주, 19.82%를 양도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이 날 체결했다. 잔금 지급 예정일은 오는 8월 22일이다.
앞서 스튜디오산타클로스의 매각 주간사인 삼정KPMG는 지난 5월 조건부 우선협상대상자에 엠피니티컨소시엄을 선정했다. 1차 우협 선정 당시 엠피니티컨소시엄이 워낙 시장에 알려진게 없다보니 당시 주가는 크게 하락했다.
실제 엠피니티컨소시엄이 잔금을 납입하지 못하면서 지난 달 우협 지위가 해제되고 결국 초록뱀-버킷스튜디오 컨소시엄이 실사를 거쳐 스튜디오산타클로스를 인수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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