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영화체험박물관 개관5주년 특별전시 모습.
【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영화체험박물관은 개관 5주년을 맞이해 미디어 아트 특별전 ‘장면이 예술이 될 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국내 최초의 영화 관련 전문 체험 시설인 부산영화체험박물관과 미디어 전문 현대미술관인 ‘MUSEUM 1’이 공동 기획한 이번 전시는 영화의 상징인 스크린을 뛰어넘어 새로운 미디어로 관객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취지의 융복합 전시다.
지난 2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6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은 영화 감독 출신의 민병훈 작가와 뮤직비디오 감독 출신의 김용민 작가의 영상 작품 14편으로 구성됐다.
부산영화체험박물관에 입장하는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관람 가능하며, 특별전시 기간에도 기존 부산영화체험박물관의 영화 관련 다양한 체험과 박물관 2층 트릭아이뮤지엄의 AR(증강현실) 기술의 미술작품은 그대로 체험할 수 있다.
또 특별전시 기간에는 해운대에 위치한 MUSIUM 1 입장권을 소지한 경우 박물관의 입장요금 할인도 받을 수 있어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하다.
2017년 7월 4일에 개관한 부산영화체험박물관은 영화도시 부산의 과거부터 현재까지를 짚어보며 영화의 역사와 원리, 영화의 장르 및 제작방법 등의 다양한 영화 콘텐츠를 박물관에서 개발한 영화탐험스토리에 녹여, 보다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국내 최초의 영화 관련 전문 전시체험시설로 부산 시민뿐만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부산영화체험박물관 윤슬기 팀장은 “영화의 원리를 이해하고 제작해보는 박물관 기존의 전시 체험 콘텐츠에 미디어 아트를 더해 뉴미디어 시대에 영화가 가지는 또 다른 예술적 가능성의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전시가 될 것” 이라 전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