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왼쪽)과 울산항만공사 김재균 사장이 이재민용 임시주거시설 '희망하우스' 2호 전달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울산항만공사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을 기부했다.
희망브리지는 4일 울산 남구 울산항만공사에서 ‘2호 UPA 희망하우스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UPA 희망하우스는 거실 겸 주방과 방, 화장실에 캐노피, 데크, 싱크대, 수납장, 붙박이장, 신발장, 인덕션 등을 갖춘 27㎡ 크기 임시주거시설이다. 지난해 제작한 1호 UPA 희망하우스는 지난 3월 발생한 동해안 산불로 거주지를 잃은 경북 울진 주민에게 지원됐다.
한편 UPA는 2020년 5월 희망브리지와 업무협약을 맺고, 재난·재해 구호활동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같은 해 8월 집중 호우가 내린 전남 구례군에 응급 구호세트 400개를 전달했고, 지난해에는 UPA 희망하우스를 제작했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UPA를 비롯한 여러 기관·기업에서 관심을 가져준 덕분에 동해안 산불로 거처를 잃은 이웃들에게 임시 주거시설을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었다”며 “희망하우스를 추가 제작하는 데에 도움 주신 UPA에 다시금 감사하다는 말씀 전한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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