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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김태희 부부 '천억 자산가' 됐다...서태지도 제쳐

비·김태희 부부 '천억 자산가' 됐다...서태지도 제쳐
최근 부동산 매각으로 큰 돈을 번 김태희·비 부부.

비·김태희 부부 '천억 자산가' 됐다...서태지도 제쳐
KBS2 '연중 라이브' 방송 화면 캡처.

[파이낸셜뉴스] 가수 비·배우 김태희 부부가 부동산 매각으로 큰 돈을 벌며 '천억대 자산가'가 됐다.

지난 4일 방송된 KBS2 '연중 라이브'에서는 '2022 상반기 연예인 부동산 매각'에 대해 다뤘다.

방송에 따르면 연예계 부동산 재테크 고수로 알려진 비·김태희 부부는 최근 강남구 청담동 건물을 920억원에 매각해 398억원의 차익을 봤다. 또한 실거주하던 용산구 이태원동 고급 주택을 지난 5월 85억원에 매각해 32억원의 시세 차익을 거둔바 있다.

외에도 연예계 빌딩 부자인 가수 서태지는 지난 4월 2002년 50억원에 매입해 20년간 보유해온 강남구 논현동 빌딩을 매각했다. 해당 건물 근처에 지하철이 개통되며 역세권으로 부상, 300억원의 시세 차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이효리·이상순 부부는 2019년 약 58억원에 매입한 용산구 한남동 건물을 지난달 88억원에 매각해 약 30억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며 재테크에 성공한 스타에 이름을 올렸다.

배우 송혜교는 2005년 배우 신애라 차인표 부부에게 50억원에 매입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단독주택을 지난 4월 79억원에 매각했다.
17년 만에 차익 29억원을 남긴 것. 이 건물은 현재 철거된 상태다.

한편, 스타들의 부동산 매매를 두고 투기성 거래가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꾸준하다.

배우 류준열은 법인 명의로 매입한 땅에 신축한 건물을 단기간에 매각하며 40억원의 시세 차익을 남겨 부동산 투기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