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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스텔바작, '리을'과 협업 한정판 출시

까스텔바작, '리을'과 협업 한정판 출시

까스텔바작, '리을'과 협업 한정판 출시

[파이낸셜뉴스] 까스텔바작이 디자이너 김리을(김종원)의 브랜드 리을과 손잡고 봄·여름(SS) 시즌 한정판 협업 제품을 8일 선보였다.

김리을은 한국의 전통을 재해석한 패션으로 패션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킨 디자이너다. BTS 지민, 배구 선수 김연경 등이 입은 한복 정장을 제작해 주목받은 바 있다. 20대 대통령 선거 개표 방송에서 선보인 대선 주자들의 정장 등도 김리을 디자이너의 작품이다.

까스텔바작은 김리을 디자이너에 주목해 한정판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이번 협업 제품은 남성 상의 2종과 여성 하의 2종 등 총 8종이다. 이와 함께 벙거지 스타일의 모자와 양말, 여성 파우치 등 필드 라운딩 시 활용하기 좋은 용품 3종도 함께 출시됐다.

이번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한복 특유의 패턴을 골프웨어에 현대적으로 접목시킨 점이다. 일례로 한복 바지 패턴을 차용해 배기 팬츠처럼 표현했다.
바지 겉감인 큰 사폭이 허리 오른쪽에 오도록 접어 입는 한복의 특징을 고스란히 살려 멋스럽다.

까스텔바작 관계자는 "독창적인 패턴과 아트워크로 단박에 눈길을 사로 잡지만 과하지 않게 밸런스를 지켜, 필드 위에서는 물론, 일상복으로 활용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업 제품은 까스텔바작의 편집숍 ‘DWF’ 대구 이시아점과 까스텔바작 도산대로점, 명일점, 그리고 청담리을 등 4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