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엔텍 CI
[파이낸셜뉴스] 나노엔텍이 CGT플랫폼 레퍼런스 사이트 구축을 기반으로 공급을 본격화하며 매출 다변화에 속도를 낸다.
나노엔텍은 국내외 대학 연구실 및 국내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CGT플랫폼(Cell·Gene Therapy Platform) 레퍼런스 사이트 구축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CGT플랫폼은 세포·유전자치료제 연구개발 생산 종합 플랫폼으로 세포치료제 연구, 개발, 생산, 품질관리 등 전단계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해당 플랫폼은 국내외 대학 연구실은 물론 기업들의 cGMP(우수의약품관리기준)급 생산을 위한 필수 장비로 구성돼있다.
더불어 최근 프랑스 글로벌 다국적 제약·헬스케어 회사인 노바티스(Novartis)와 사노피(SANOFI)를 비롯해 에보텍(EVOTEC) 등 유럽 6개 기업에 ‘ADAMII-LS’ ‘EVE-HT’ 등 신제품 데모 공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를 기반으로 유럽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국내외 제약사들이 73조원 규모의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시장을 선점을 위해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더해 지난 5월 세계 최초로 개발된 CAR-T세포치료제 ‘킴리아’가 국민건강보험 적용돼 국내 제약사들의 세포치료제 연구개발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AR-T 세포치료제는 환자의 혈액 채취 및 혈액 속 T-세포 분리, T-세포 유전자 변형, CAR-T 세포 증식 등의 과정을 통해 생산되며 각 단계별로 엄격한 품질관리(QC)가 요구되고 있다. 나노엔텍은 각 단계별 세포를 확인 및 측정할 수 있는 토탈 플랫폼 제공을 목표로 분석장비인 ADAM시리즈 풀라인업을 구축했다.
나노엔텍의 기술 및 장비들에 대한 신뢰성을 기반으로 다수의 레퍼러스 사이트를 구축한 만큼 나노엔텍은 본격적으로 세포치료제를 위한 CGT플랫폼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하반기 고급형 분석기능을 갖춘 ADAM2-LS(R&D용), ADAM2-CDx(기업 cGMP생산 QC용)등 신제품 2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국내 주요 세포치료제 개발 및 생산하는 15여개 기업이 ADAM 시리즈 제품을 사용할 만큼 신뢰도가 높은 상황”이라며 “또한 세포치료제 시장 급성장에 따라 세포 계수 및 분석시장도 동반성장하고 있어 나노엔텍의 CGT플랫폼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안정적인 FREND 장비 등 체외진단기기, ADAM-rWBC 등 백혈구자동계수기 매출을 바탕으로 세포분석장비 플랫폼 매출도 본격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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