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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2분기 영업익 205억원.. 코폴리에스터 사업 호조

SK케미칼, 2분기 영업익 205억원.. 코폴리에스터 사업 호조
SK케미칼 사옥 전경. SK케미칼 제공

SK케미칼이 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물류대란 등의 악재에도 코폴리에스터 사업 호조로 올해 2·4분기 견조한 실적을 냈다.

SK케미칼은 2·4분기 별도 기준 매출 3257억원, 영업이익 20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8% 감소했다.

SK케미칼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증설로 인한 코폴리에스터 판매량 확대와 함께 지속적인 신규 용도 개발과 고객 확대 전략으로 호조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코폴리에스터 사업부문 매출은 218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397억원)보다 56% 늘었으며 신규 라인 100% 가동과 고부가 포트폴리오 제품 판매 전략을 통해 영업이익은 26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190억원) 대비 41%가 증가했다.

제약 사업을 수행하는 라이프 사이언스 부문은 매출 772억원, 영업이익은 79억원이다. 2·4분기 판관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1%, 10% 감소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및 인플레이션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코폴리에스터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량 확대와 제약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목표 달성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