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이 럭셔리 골프웨어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프랑스 명품 브랜드 랑방과 손잡고 럭셔리 골프웨어 브랜드 '랑방블랑'(사진)을 론칭한다고 8일 밝혔다.
브랜드명은 '랑방'과 프랑스어로 흰색이라는 뜻의 '블랑'을 합친 것이다. 흰색이 담고 있는 의미인 '무한한 확장성'을 접목해 기존의 틀을 깬 차별화된 골프웨어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특히 랑방블랑은 랑방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기능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명품 브랜드에서 스포츠 라인에 사용하는 이탈리아·스위스 등의 프리미엄 기능성 원단을 대거 도입했다. 이 원단은 신축성·통기성·자외선 차단 등 골프웨어가 갖춰야 할 기능들은 물론, 면이나 실크 같이 부드러운 촉감이 나면서도 기성복처럼 볼륨감 있는 디자인을 연출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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