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이화전기가 프리미엄 위스키 브랜드 '윈저' 인수전에 발을 들였다. 베이사이드PE가 구성한 컨소시엄에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한다. 당초 WI가 800억원을 투입해 주요 투자자로 나설 계획이었으나 이를 철회함에 따라 이화전기가 구원투수로 나선 것이다.
8일 투자은행(IB)업계 등에 따르면 이화전기는 계열사 이아이디, 이트론 등과 투자심의위원회를 개최한데 이어 조만간 이사회를 열고 윈저 투자를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디아지오코리아의 윈저글로벌 존속법인은 지난 4월 베이사이드PE가 2000억원에 인수한바 있다. 이후 윈저 인수를 위한 컨소시엄에 WI가 전환사채(CB) 800억원을 발행해 참여키로 했지만 투자자 모집에 난항을 겪으면서 이를 철회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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