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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 ‘타워8’ 매물로 나와

팬오션 등 외국계 기업 다수 입주
2015년 신한카드도 눈독 들이기도

서울 종로 ‘타워8’ 매물로 나와
신한카드가 눈독을 들였던 서울 종로구 타워8(사진)이 매물로 나왔다. 매도자 DWS자산운용(옛 도이치자산운용) 입장에선 2015년 3246억원에 인수한 후 7년여 만의 엑시트(회수)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DWS자산운용은 타워8 매각자문사에 에이커트리,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을 선정했다. 연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목표다.

타워8은 청진8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건설됐다.
지하 7층~지상 24층 연면적 5만1654㎡ 규모다. 하림그룹의 팬오션(10~14층)과 함께 익스피디아 코리아, 히스코리아 등 외국계 기업이 다수 입주해 있다.

7년 전 매각 당시 신한카드는 사옥을 마련할 목적으로 라살자산운용, DWS자산운용과 함께 숏리스트(인수적격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고배를 마신 바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