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홈쇼핑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국내여행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제주, 여수 등 국내여행 상품 판매를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고물가에 코로나19까지 재확산세를 보이면서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 대신 국내로 발걸음을 돌리는 여행객이 급증하고 있다. 실제로 롯데홈쇼핑의 최근 2개월간 국내여행 상품 주문건수는 직전 2개월 대비 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선보인 전국 펜션, 호텔, 리조트 등 100여개 숙박업체에서 최대 7박까지 숙박이 가능한 ‘해피한 멀티숙박권’은 방송 1시간 만에 4000건의 주문건수를 기록했다. 롯데홈쇼핑은 국내여행에 대한 고객 니즈를 반영해 인기 여행상품을 선별해 집중 판매할 계획이다.
오는 14일 오후 6시 35분에는 '여수예술랜드 리조트 숙박권'을 판매한다. 미디어아트 조각 공원 등 부대시설 이용권과 카트와 짚코스터 등 액티비티 할인권이 포함돼 있다.
티커머스 채널 ‘롯데원티비’에서는 16일과 17일 오후 11시 40분에 제주도와 가파도로 구성된 하리카투어의 '제주도&가파도 3박4일 패키지'를 선보인다. 모바일TV 엘라이브에서도 21일 오후 9시 동해의 일몰과 일출을 즐길 수 있는 ‘SL호텔 강릉 숙박권’에 이어 29일 여수 오션뷰 워타파크로 유명한 ‘여수 라테라스 리조트 숙박권’을 판매한다.
강재준 롯데홈쇼핑 식품리빙부문장은 "고객 니즈에 맞춰 국내 관광명소 패키지 상품부터 자유 숙박 이용권까지 다양한 구성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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