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암코(연합자산관리) 신임 사장(사진)에 이상돈 전 외환은행 부행장이 내정됐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유암코는 신임 사장에 이 전 부행장을 내정했다.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이 내정자는 외환은행에서 무역센터지점장, 강남기업영업본부장, 자본시장영업본부장, 자본시장영업본부 부행장 등을 지냈다. 2007년 휠라코리아의 휠라글로벌 인수금융을 주선해 IFR 아시아로부터 'South Korean Loan of the year'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때 외환은행장 후보로 거론될 만큼 중량감이 있다.
외환은행 직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터워 하나·외환은행 합병 전에는 이들 은행의 화학적 결합을 이끌어낼 수 있는 인물로 꼽히기도 했다.
IB업계 관계자는 "홍콩 IB 현지법인 설립 등 투자부문에서 우수한 실적을 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유암코는 부실채권(NPL) 시장 1위의구조조정 투자 선두 기관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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