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피자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교육 불평등해소를 위해 아동 100명에게 책을 지원한다. 도미노피자 제공.
도미노피자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교육 불평등해소를 위해 아동 100명에게 책을 지원한다. 도미노피자 제공.
한국파파존스는 4월 명동성당에서 개최된 ‘나눔의 장’에서 판매한 피자 수익금 전액을 서울대교구 가톨릭여성연합회에 기부했다. 한부모 가정을 돕는 취지였다. 파파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식품·외식업계는 코로나19와 고물가의 직격탄을 맞았다. 살아남은 피자브랜드의 비결은 청소년 대상 사회공헌 활동이다. 사회 환원에 주력한 결과 브랜드 이미지가 좋아졌다. 11일 도미노피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맛있는 책방' 활동을 통해 교육 불평등 해소에 기여했다. 파파존스는 시각 장애 청소년들을 위한 풋살 경기장을 짓는 '히딩크 드림필드 사업'에 지원했다.
도미노피자의 맛있는 책방 활동에 참여한 아이들의 문해력이 향상됐다. 맛있는 책방은 2021년 9월부터 교육 불평등 해소와 문해 능력 발달을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추천한 아동 100명에게 총 2400권의 도서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도미노피자가 활동에 참여한 아동 대상으로 6월 문해력을 검사한 결과, 지난해 9월 사업 시작 전 문해력 검사 결과 대비 49점이 향상됐다. 아이들이 가장 취약했던 글자 쓰기 항목은 지난해 9월 측정한 검사 결과와 비교할 때 34% 상승했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나눔의 미학 실천'이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사회적 책임 실현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미노피자는 지난 2005년부터 17년째 서울대 어린이병원을 후원했다. 지금까지 저소득층 환아 276명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한국파파존스는 2006~2015년 매년 약 2억원을 '히딩크 드림필드 사업'을 지원했다. 국내 총 12개의 드림필드 건립에 기여했다. 판매 금액 일부를 기부하는 세트 메뉴도 4년째 판매중이다. 2019년 써니세트, 2020년~2021년 헨리&미나 시그니처 세트, 올해에 Real 민아 세트를 출시해 판매금액 일부를 기부했다. 지난 2월엔 대한스키지도자연맹이 주최하는 전국 주니어 스키대회에 기부했다.
4월 명동성당에서 개최된 ‘나눔의 장’에서 판매한 피자 수익금 전액을 서울대교구 가톨릭여성연합회에 기부했다. 한부모 가정을 돕는 취지였다.
한국파파존스 관계자는 “미래 세대와 소외계층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모색해 왔다”며 “앞으로도 파파존스 피자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면서 나눔 문화가 사회 전반에 자리 잡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