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MW 규모 신재생에너지 국내 사업 개발 추진
신재생에너지 분야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 기대
좌측부터 KRE 안드레스 마틴 재생에너지 사업 부장과 소울에너지 안지영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소울에너지(대표이사 안지영)는 싱가포르 국영 기업 캐펠코퍼레이션의 자회사 ‘케펠 리뉴어블 에너지(Keppel Renewable Energy Pte Ltd(이하 ‘KRE’)’와 500MW 규모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 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소울에너지 을지로 본사에서 이뤄진 체결식에는 소울에너지 안지영 대표와 KRE 안드레스 마틴(Andres Martin) 재생에너지 사업 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 체결은 국내 태양광 개발을 시작으로 육상풍력, 해상풍력 및 에너지 저장 장치 관련 공동 개발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시발점이 될 계획이다.
KRE 마크 아거(Mark Argar) 사업본부장은 “소울에너지는 KRE 투자 역량에 걸맞은 추진력과 신뢰도 높은 개발 능력을 가졌기에 리스크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믿는다”라며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자사의 사명감을 바탕으로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 에너지 시장 환경을 재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소울에너지와 KRE와 함께 추진하는 500MW 규모의 태양광 프로젝트는 KRE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발하는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라 의미가 깊다는 평가가 나온다. KRE는 소울에너지가 보유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다양한 사업개발 실적과 풍부한 경험을 높이 평가해 이번 프로젝트의 파트너로 손을 잡았다.
소울에너지는 KRE와 함께 중장기적 목표 달성을 위해 태양광뿐만 아니라 육상 풍력 부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며 양질의 투자 기회 발굴과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별도의 업무 협약을 통해 태양광 외 육상풍력, 해상풍력, 에너지 저장 장치 관련 공동 개발 등 사업 기회를 모색해 국내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소울에너지 안지영 대표는 “KRE와의 협약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에너지 개발 투자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사업 개발의 성공으로 정부의 2030 탄소중립 실천과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 친환경 에너지의 효과적인 개발로 국내를 넘어 인류와 지구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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