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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 SOL 차이나태양광CSI(합성) ETF, 석달간 누적 수익률 50% 육박

[파이낸셜뉴스] 신한자산운용의 SOL 차이나태양광CSI(합성) ETF 의 석달 누적 수익률이 50%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SOL 차이나태양광CSI(합성) ETF는 지난 9일 종가 기준 3개월 수익률 47.33%를 기록했다.

신한운용 측은 "해당 ETF는 국내 상장된 전체 598개 ETF 중 1위를 한 달간(7월13 ~ 8월 9일) 유지했다"고 말했다.

SOL 차이나태양광CSI(합성) ETF는 최근 한달 간 경제 회복 둔화, 미중 분쟁 등 대외 리스크 부각 등의 이슈에 따른 중국 증시 급락의 영향과 산업 내 이슈 등으로 좋지 않은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이러한 흐름 속에서도 국내 상장 598개 ETF 중 3개월 수익률 전체 1위를 한달 내내 지키고 있을 정도로 흐름 자체는 양호했다는 게 신한운용 관계자의 설명이다.

태양광 지수의 반등은 지난 8일 블룸버그와 중국태양광협회(China Photovoltaic Industry Association; CPIA)가 발표한 보도자료의 영향이 크다는 평가다.

CPIA의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중국의 태양광 신규설치 규모는 작년 동기대비 137% 증가했다.
그간 시장에서는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에 따른 소재 가격 상승과 이에 따른 원재료 부족 병목 현상을 우려했으나, 공식적인 발표로 인해 불안감이 해소된 것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운용센터장은 “2022년 글로벌 신규 태양광 설치 규모를 살펴보면 1위는 중국, 2위는 미국”이라고 언급하며 “향후 예상되는 신규 설치 규모는 중국과 미국이 약 4배 이상 차이가 나는 상황이며, 최근과 같이 태양광에 대한 수요가 급격하게 높아진 국면에서는 태양광 산업 내에서 우위를 가지고 있는 중국 태양광 기업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22일 상장한 SOL 차이나태양광CSI(합성) ETF는 태양광 섹터 ETF로 글로벌 태양광 1위인 중국의 태양광 밸류체인 기업 50종목에 분산 투자한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