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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랩, '삼면상생 모델'로 비대면 특수 후유증 떨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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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랩, '회사-기업-구직자' 삼면상생 모델 구축

원티드랩, '삼면상생 모델'로 비대면 특수 후유증 떨친다
원티드랩 제공
[파이낸셜뉴스] 중소 플랫폼 및 정보기술(IT) 스타트업들이 코로나19 특수 이후 후유증을 떨쳐내기 위해 새로운 비지니스모델(BM)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수요 트렌드가 비대면의 일상화 영역에서 벗어난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을 거두기 위한 독창적이고 장기 지속 가능한 BM을 정립하기 위해서다. 이 중 원티드랩은 '원티드-기업 이용자-구직자' 3개 주체가 모두 적절한 비용으로 원하는 이득을 취할 수 있는 모델을 구축하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인적자원(HR) 테크 기업 원티드랩은 채용 솔루션 서비스 '원티드(Wanted)'를 통해 '회사-기업 이용자-구직자' 등 3개 주체를 아우를 수 있는 '삼면 상생 모델'을 정착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금까지 모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 수익원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원티드는 채용 시장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매칭' 서비스를 도입한 AI 매칭 서비스다. 지원부터 최종합격 및 채용 유지 등의 사례를 종합한 300만건가량의 매칭 데이터를 바탕으로 일자리 매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티드랩은 채용 사업을 통해 쌓아 온 HR 노하우를 활용해 사업 다각화에도 나서고 있다. △프리랜서 매칭 서비스 '원티드긱스' △HR 솔루션 '원티드 스페이스' △커리어 콘텐츠 서비스 '원티드 플러스' △채용연계형 교육 사업 '프리온보딩 코스' 등 HR 분야 다각화와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는 것. 그 결과, 올 1·4분기 기준 신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원티드는 사업자, 기업 이용자, 구직가가 함께 크는 지속가능 플랫폼의 선례다"며 "원티드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은 원티드랩이 HR테크 기업으로 성장한 바탕"이라고 설명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