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기상어' 등 유명 콘텐츠를 제작한 더핑크퐁컴퍼니가 지난해 미국에서 큰 폭의 매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며 삼성출판사에도 장중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16일 오전 10시 52분 현재 삼성출판사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04% 오른 2만88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더핑크퐁컴퍼니는 지난해 미국에서만 전년 대비 6배 이상 증가한 24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더핑크퐁컴퍼니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831억58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3.8%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5억7100만원으로 27.2%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225억56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미국 법인에서의 실적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더핑크퐁컴퍼니의 지난해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40.7% 늘어난 594억3400만원이었다.
미국 법인 핑크퐁 USA(Pinkfong USA)는 지난해 매출액이 248억8592만원으로 전년 대비 501% 급증했다.
이 같은 소식에 더핑크퐁컴퍼니의 지분을 보유 중인 삼성출판사에 투자 매력이 부각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출판사의 최근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더핑크퐁컴퍼니에 대한 이 회사의 보유 지분율은 16.83%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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