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괌이 오픈한 ‘브레드 이발소’ 캐릭터 룸. 롯데호텔 제공
[파이낸셜뉴스] 롯데호텔 괌은 ‘브레드 이발소’ 캐릭터 룸을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코로나19가 끝나가면서 해외여행길이 열리자 한국에 인접한 휴양지인 괌에서 선제적으로 캐릭터룸을 오픈한 것이다.
브레드 이발소는 천재 이발사 브레드와 2명의 조수가 이발소의 손님인 디저트들을 고민을 해결해주는 내용의 애니메이션이다. 한국에서 제작돼 유튜브 조회수 총 5억만회 이상을 기록했고 미국, 호주 넷플릭스 키즈 채널 ‘TV쇼 부문’ 톱 10위에 등극하는 등 전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브레드 이발소 캐릭터 룸은 베이비 룸과 풀사이드 클럽 룸으로, 총 11실이다. 브레드 이발소 사인이 걸린 빨간색 객실 문을 열면 침구류, 인형, 벽면, 화장실 등 객실 곳곳에 캐릭터가 가득해 마치 애니메이션 속 세상에 온 듯한 느낌을 받는다.
아일랜드윙(Island Wing)에 위치한 6개의 베이비 룸은 영유아 동반 가족 여행객을 타깃으로 했다. 먼저, 간단한 취사 시설을 갖춘 주방이 있어 이유식 준비에 편의성을 더했다. 저상형 패밀리 침대와 바운서를 비롯한 영유아를 위한 편의 물품들이 구비돼 편리한 가족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타워윙(Tower Wing)의 풀사이드 클럽 룸은 어린이도 클럽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했다. 전 객실 오션뷰를 자랑하는 타워윙답게 에메랄드 빛의 투몬 비치(Tumon Beach)가 한눈에 들어온다.
투숙객 전용 야외 수영장과도 가까워 저학년 아동을 동반한 활동적인 가족에게 추천한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클럽라운지의 애프터눈 티 타임에서는 케이크와 쿠키류, 저녁 해피아워에는 식사 메뉴, 디저트, 음료와 주류를 제공한다.
롯데호텔 괌 관계자는 “지난 달 롯데면세점 라이브 방송에서 브레드 이발소 객실을 처음 선보인 후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한국인 직원이 상주하며 더욱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앞으로도 가족 친화적인 휴양 호텔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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