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에이피알의 스트릿 브랜드 널디가 '멀티 페르소나'라는 테마로 메인 모델 태연과 함께 촬영한 가을·겨울(FW) 시즌 캠페인 화보를 17일 공개했다.
태연은 이번 화보에서 널디의 시그니쳐 아이템 '트랙 세트'에 새롭게 선보이는 여성용 이너 티셔츠를 매칭했다. 자가드 로고 테이프가 포인트인 '팔레트 트랙 세트'와 여성용 '테리 크롭 세트'에 '우먼스 로고 패턴 모크넥 티셔츠'를 매치해 보온성이 겸비된 스타일을 선보였다. 또 코튼 원단 소재의 '프리즘 트랙 세트'와 '우먼스 크롭 긴팔 티셔츠'로 시크하면서도 세련된 멋을 냈다.
태연은 원마일웨어를 넘어 보다 세련미를 갖춘 '노 해슬웨어' 스타일도 선보였다. '레이어드 커시브 로고 풀오버 후디'에 조거 팬츠와 볼캡을 매치하는 한편, '롤리팝 크롭 가디건'과 '수플레 와이드 스 팬츠' 조합에 신상 스니커즈와 볼캡을 매치해 편안한 모습마저 트렌디하게 연출해냈다.
널디는 올해 상반기에만 전년대비 30% 성장했다. 하반기 전망은 더 밝다.
실제로 최근 진행한 역시즌 패딩 행사에서 1주일만에 모든 사이즈가 매진됐다.
널디 디자인팀 정현수 팀장은 "널디의 FW 스타일링은 한 단계 더 진화한 편안함 속 트렌디함을 통해 고급스러움까지 품게 됐다"고 말했다. 널디는 지난해 하반기에만 상반기 매출 2배 수준인 600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린 바 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