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트리 /사진=호반호텔&리조트
[파이낸셜뉴스] 벌써 한 해의 절반 이상을 달려왔다. 올 여름, 애써 무엇을 하지 않아도 좋은 천혜의 자연 속에서 문화와 예술을 곁들인 품격 있는 휴가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문화감성형 웰니스 라이프 리조트를 표방하는 ‘레스트리’는 도시와 단절된 깊은 숲 속에서 즐기는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로 최근 인기다.
지난 16일 성황리에 폐막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 후원사이자 레스트리를 운영하는 호반호텔앤리조트는 13일, 14일 양일간 레스트리 그랜드홀에서 지역 공모부문 상영작 ‘메이드 인 제천’ 등 다섯 편의 영화를 무료 상영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로비를 포함해 리조트 곳곳에서는 지역 아티스트를 포함해 세계적인 하이퍼리얼리즘 작가들의 예술 작품 15점을 선보이는 극사실주의 기획전이 진행 중이다. 샘 징크스, 김영성 작가 등 유명 예술가들의 작품을 관람하며 마치 갤러리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 ‘무유공간’도 운영하고 있다. 무유공간 1층에 위치한 무유아트존에서는 신진 작가들의 작품전시와 함께 이벤트가 진행되고, 지역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원데이 클래스 및 목공 체험공방도 이용할 수 있다.
레스트리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브이탑 가든’도 빼 놓을 수 없다. 이곳에서는 미식 요리와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행사를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청정 자연을 무대로 한 라이브 공연과 시즌별 다양한 셰프 특선 메뉴를 맛볼 수 있으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자연 속 휴식과 문화 체험이 공존하는 레스트리 리조트는 예술가와 작가 등 영감이 필요한 예술인에게 특히 인기 있는 휴양지로 최근에는 영화 ‘라라랜드’, ‘위플래쉬’ 음악 감독이자 세계적인 명성의 저스틴 허위츠 감독이 방문했다.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참석을 위해 제천을 찾은 저스틴 허위츠 감독은 포레스트 리솜과 레스트리에 머물며 영화제 관련 일정들을 소화했으며, 깊은 숲 속 울창한 원시림과 마주해 있는 리조트의 모습에 “매우 아름다운 곳”이라며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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