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양 석유·가스 시추 임대 허가를 내줬다는 소식에 큐로홀딩스가 장중 강세다.
18일 오후 2시 19분 현재 큐로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6.16% 오른 53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에 서명해 발효시켰다. 이 법안에는 미 내무부가 향후 30일 안에 연방 소유의 지상과 해상에서 석유와 가스 시추를 허가해주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법 시행으로 멕시코만 일대의 8080만에이커(약 32만6985㎢)에 달하는 해상에서 석유와 가스 시추를 할 수 있게 돼 관심을 모은다.
미 내무부는 지난달 1일 멕시코만과 알래스카 인근 해역에서 최대 11건의 석유와 가스 시추권 임대 허가를 검토하는 것을 포함한 향후 5개년 해양 시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같은 소식에 자회사를 통해 미국에서 유·가스전 사업을 펼치고 있는 큐로홀딩스에 장중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큐로홀딩스의 최근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자회사 큐로컴에너지는 미국 루이지애나주, 텍사스주에서 유·가스전 개발에 참여해 현재 해피타운 등의 광구에서 원유나 가스 등을 생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