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환 대덕전자 대표
[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19일 대덕전자의 목표주가를 4만2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높였다. 18일 종가는 2만8700원이다.
김록호 연구원은 "2022년 및 2023년 순이익을 기존대비 각각 25%, 24% 높였다. 타깃 PER은 최근 글로벌 동종업체들의 낮아진 멀티플 및 업황 피크아웃 우려를 반영해 기존 대비 15% 할인했다"며 "메모리향 패키지 기판의 타이트한 수급 상황과 FC-BGA의 CAPA 증설 및 비중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 여력은 확실하게 차별화될 수 있는 포인트"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대덕전자의 현재 PER은 12개월 선행 EPS 기준 6.61배에 불과하다고 봤다. 기존 여타 업체보다 높았던 멀티플도 낮아진 상태라는 지적이다.
그는 "대덕전자는 글로벌 유수의 고객사들로 다양한 전방산업향 FC-BGA 수요처를 확보해 CAPA 증설을 진행하고
있어 중장기 외형 성장 가시성을 확보했다. 비메모리향 매출 비중확대를 통해 믹스 개선 여력이 남아 있다.
FPCB, 자동차향 MLB 등의 비주력 사업부 정리로 추가적인 전사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며 "국내외 패키지기판 업체들이 업황 및 영업이익률의 피크아웃이 우려되는 상황에 놓여 있다면, 대덕전자는 자체적으로 여전히 전사 수익성을 개선시킬 있는 여력이 남아 있어 차별화가 가능하다"고 봤다.
대덕전자의 2분기 매출액은 3430억원영업이익은 619억원을 기록했다. 하나증권의 전망치를 각각 6%, 20% 상회하는 수준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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