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욱 와이엠티 대표
[파이낸셜뉴스] 케이프투자증권은 19일 와이엠티에 대해 약 500억~600억원 규모 대규모 자금 조달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했다. 극동박 양산을 위한 증설 자금 확보 목적이다. 와이엠티의 18일 종가는 1만8450원으로, 시가총액은 2786억원이다.
한제윤 연구원은 "시가총액 대비 필요한 자금 조달 규모가 너무 큰 것은 아니냐는 우려는 제기 될 수 있다. 다만 사업 악화에 따른 자금 조달이 아니고 장기적으로 실적의 퀀텀 점프를 만들어 내기 위한 자금 조달이기 때문에 우려보다는 기대감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분가치 희석보다는 주가 상승에 대한 잠재력이 훨씬 크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반도체 기판 업체들의 빅사이클이 시작될 때도 증설과 함께 주가 상승이 시작됐다는 점을 상기해보면 지금부터 업사이클이 시작되는 기판 소재 기업의 증설은 긍정적 시그널"이라고 판단했다.
극동박 매출은 4분기부터 발생 할 것으로 기대됐다. 내년 1분기부터는 본격 납품을 예상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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