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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업계, 지역특화 ICT 위한 규제혁신안 정부에 건의

KCTV제주방송, 와이파이 6E 시범사업·IPTV방식 시연회 개최
박윤규 2차관과 간담회도

케이블TV업계, 지역특화 ICT 위한 규제혁신안 정부에 건의
지난 19일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과 케이블TV 업계 대표자들이 정책간담회 이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케이블TV 업계가 정부와 업계 현황을 공유하고 지역특화 정보통신기술(ICT)사업을 위한 규제혁신안도 공유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지난 19일 기술중립성 도입에 따른 첫 사례로 KCTV제주 방송이 Wi-Fi 6E 시범사업과 IPTV 방식의 서비스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과 케이블TV 업계 대표단이 참석, 시연회를 관람한 후 업계현황을 듣는 간담회도 진행됐다.

이날 대표들은 지역맞춤형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5세대이동통신(5G) 특화망 도입 방안과 헬스케어, 로컬O2O(오프라인·온라인 간) 서비스에 대한 사업성 검토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지역 소상공인들과 함께할 수 있는 상생 플랫폼 구축 차원에서다.

Wi-Fi 6, 6E 및 플랫폼 도입에 대한 경과를 설명하고, 지역 공공 와이파이를 지역SO(종합유선방송사업자)에 우선 선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우수 사례로 일본의 디지털 전원도시 국가 구상 등 ICT민관협력 추진 동향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래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업계를 대표해 "기술중립성 등 규제 혁신을 추진한 정부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같은 정책이 결실을 맺기 위해선 상품 자율성 확대, 방발기금 및 세제 지원을 통한 지역채널 지원 확대, 현금성 경품 금지 등을 도입해 유료방송 선순환 구조 마련에 나서 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