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천연기념물 제179호 낙동강하류 철새도래지 보호를 위해 생태정화활동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제주항공 부산지역 객실승무원들은 지난 20일 부산 을숙도 철새공원을 찾아 습지 주변에서 자라고 있는 생태계 교란식물 '양미역취' 제거 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의 자원봉사활동인 '제주항공 느영나영('너랑나랑'의 제주도 사투리)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국화과 여러해살이 외래 식물인 양미역취는 강한 번식력으로 고유 생물의 서식지를 파괴시켜 생물 다양성을 감소시키는 등 습지 생태계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 식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활동 외에도 제주 연안에 서식하는 국제보호종 '제주남방큰돌고래' 보호 활동을 위해 매월 제주 해안에서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환경보전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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