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등으로 개인의 채권투자 수요가 늘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단기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를 내놨다.
한투운용은 오는 23일부터 'KINDEX 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와 'KINDEX 단기채권알파액티브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다고 21일 밝혔다.
KINDEX 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 ETF는 미국 단기 국채 및 미국 달러(USD) 표시 채권에 주로 투자한다. 미국 단기 채권뿐만 아니라 달러에도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미국 국채 투자로 유동성을 확보하고 은행 등 신용등급이 높은 기업의 채권에 투자해 미국 국채 대비 높은 이자 수익을 추구한다. 펀드의 평균 듀레이션은 1년 안팎을 목표로 금리 변동에 따른 민감도를 낮추는 것이 특징이다.
KINDEX 미국달러단기채권액티브 ETF는 블룸버그 숏텀 트레져리 토탈 리턴 인덱스(Bloomberg Short-term Treasury Total Return Index)를 비교지수로 한다. 초단기 국채간 상대가치 분석을 통한 최적의 종목, USD 크레딧 채권시장에서 펀더멘털 대비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저평가 종목에 선별 투자한다. 단기 ETF도 전략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단기채권에 투자해 안정적 이자수익 확보를 추구한다. KIS채권평가가 산출하는 'KIS 단기채권알파AA- 이상 총수익지수'를 비교지수로 한다.
김찬영 한투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단기 채권은 상대적으로 금리 민감도가 낮아 급격한 금리 변동기에도 안정적으로 이자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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