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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홍보대사 송가인 제작 장신구, ‘2022년 한복상점’에 전시

한복 홍보대사 송가인 제작 장신구, ‘2022년 한복상점’에 전시
송가인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파이낸셜뉴스] 최근 한복은 드라마, 대중음악 등 한국 문화콘텐츠를 통해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우리 문화의 매력을 담은 패션 분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25일부터 28일까지 코엑스 D2홀에서 국내 유일의 한복 박람회인 ‘2022년 한복상점’을 개최한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한 ‘한복상점’에서는 74개 업체의 매력적인 한복 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이와 함께 한복 기획전시를 비롯해 한복 홍보대사 송가인씨가 직접 만든 장신구, 공모전 수상작, 한복 교복, 한복 근무복 전시 등을 진행한다. 현장을 찾으면 한복을 직접 만들고 입어보는 등 다양한 한복 체험행사도 즐길 수 있다.

올해는 패션, 전통문화와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온 서영희 씨를 예술감독으로 선임하고 ‘바람결에 스며든 푸른 이야기’를 주제로 한 기획전시를 마련했다. 기획전시에서 한복 디자이너 10명은 신라 ‘향가’에 등장하는 수로부인이 동해를 건너는 모습을 재해석해 쪽빛 원단으로 제작한 한복을 선보인다.

74개 한복업체가 참여한 판매관에서는 전통한복부터 생활한복, 한복 소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을 정상 판매가의 평균 30%,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구매금액별로 노리개, 한복 방향제 등 다양한 사은품도 제공한다. 한복을 입었거나 사전에 등록한 방문자는 ‘한복상점’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사전 등록은 28일까지 한복상점 누리집에서 받는다.

한복 홍보대사 송가인 제작 장신구, ‘2022년 한복상점’에 전시
사업홍보관 근무복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한복 홍보대사 송가인씨도 25일, 행사 현장을 찾아 ‘한복상점’에 열기를 더한다. 송가인 씨는 한복진흥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한복 상품을 소개해 판매 활성화를 돕고 자신이 직접 만든 한복 장신구 20여 점을 전시한다. 관람객들은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현장에서 바로 인화할 수 있다.

26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는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관람객들이 온라인으로도 한복 상품을 살 수 있도록 ‘네이버 쇼핑 라이브’와 연계한 판매 방송도 두 차례 운영한다.


사업홍보관에서는 ‘2022 한복디자인프로젝트 공모전’ 수상작과 한복 교복 및 한복 근무복, 전통한복 소재 등을 전시한다. △‘일상 속 한복: 덧입는 옷으로서 한복의 현대화’를 주제로 열린 공모전 수상작 30점과, △올해 새롭게 개발한 한복 교복 30점, 관광숙박업 한복 근무복 15점, △한복 소재 목록화 사업을 통해 수집한 전통한복 소재 160여 점을 선보인다.

배자 만들기(한복 DIY), 한복 바르게 입기, 한복 엽서 색칠하기 등 다채로운 한복 체험 행사도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