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행객이 반려견과 산책을 즐기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자
[파이낸셜뉴스] 서울관광재단이 국내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에 맞춰 반려동물 동반관광 활성화를 위한 서울만의 신규 관광콘텐츠 개발을 추진한다.
서울관광재단은 그동안 세계적 트렌드로 각광받는 반려동물 동반여행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고자 지난 2021년부터 ‘댕댕이 서울산책코스 7선’을 발표하는 등 ‘펫트립’, ‘펫팸족’ 대상 신규 관광산업을 육성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서울관광재단은 반려견 친화도시(펫 카운티) 조성을 위해 광진구청, 건국대 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국내 반려동물 인구 천만 시대에 따른 반려동물 동반 여행 활성화 및 펫 카운티(PET-County) 조성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반려견 동반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노력해온 서울관광재단의 자치구와의 첫 프로젝트다.
서울관광재단은 협약을 통해 광진구청과 함께 광진구의 반려견 관련 관광자원을 국·내외로 적극 홍보한다. 또한, 반려동물 동반 여행에 필수적인 안전과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최초 반려동물 암센터를 설립한 건국대와 협력한다.
협약에 따르면 광진구와 건국대는 반려동물 친화 도시 조성을 위해 반려동물 페스티벌 개최, 외국인 관광객 대상 반려동물 건강검진 의료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반려동물 관련 정책 연구 및 프로그램 운영을 진행한다.
서울관광재단은 디스커버 서울패스(24시간, 48시간, 72시간 이용 가능한 서울 최초 관광지 프리패스) 등을 활용해 민관협치 반려견 테마 관광상품도 개발한다.
이 외에도 러닝트랙 등을 포함한 반려견 놀이터를 신규 설치하는 등 반려동물 산업 육성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반려견 테마 관광 상품 및 관광코스 개발 후, 뉴미디어 인플루언서와 협업하는 등 관광명소화를 위한 홍보를 적극 추진해갈 방침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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