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파가 인권 전문 비영리 단체 휴먼아시아와 함께 요르단의 취약 계층을 위해 겨울 방한 의류 5000장을 기부했다. 왼쪽부터 박진형 네파 상무, 노지환 HMM 노지환 팀장. 네파 제공.
네파가 인권 전문 비영리 단체 휴먼아시아와 함께 요르단의 취약 계층을 위해 겨울 방한 의류 5000장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네파의 방한 의류는 13만 명의 난민을 수용 중인 아즈락 난민 캠프를 비롯한 요르단 취약 계층과 텐트촌 및 도심 외곽 등 다양한 난민 가정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물품은 HMM(구 현대상선)에서 제공한 해상 운송 서비스 후원을 통해 올 10월 요르단 현지로 전달된다.
요르단은 이라크, 팔레스타인 등과 국경을 접하고 있어 난민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곳이다. 네파와 휴먼아시아가 함께한 이번 물품 기부는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르단 현지 난민들의 겨울 대비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네파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휴먼아시아와 함께하게 됐는데, 요르단 난민 가정의 월동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자연을 비롯해 인간을 돕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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