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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푸른기술, 중국 철도에 1300조 투자...중국 역무자동화 기기 공급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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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중국이 경기부양을 위해 고속철도와 수로, 에너지 분야에 1조 달러에 가까운 6조8000억위안(약 1324조원)을 쏟아부을 예정이라는 소식에 푸른기술이 강세다. 푸른기술은 중국에도 역무자동화 기기를 공급하고 있으며 오는 2021년까지 중국 베이징 15개 노선 증설이 예정된 가운데 북경 6호선에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26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푸른기술 전 거래일 대비 600원(6.35%) 오른 1만5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재생에너지 분야에 정부 자금 3조 위안(약 584조원)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 7월 7일 인장부한 수로터널 착공식을 했다. 이 수로터널은 세계 최대 수력발전 댐인 후베이성 싼샤(三峽)댐의 물을 단장커우 저수지까지 흘려보내는 200㎞ 길이의 통로다.

고속철도 추가 건설도 중국 정부의 역점 사업이다. 이미 4만㎞ 길이의 고속철도를 보유한 중국은, 2035년까지 7만㎞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추가 건설 구간 중에 쓰촨성에서 티베트의 라싸까지 이어지는 1천629㎞의 노선 건설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 노선은 지진 발생 빈도가 높은 지역과 빙하 지대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이외에 2035년까지 5만8000㎞의 고속도로를 건설하거나 복원할 계획도 세웠다.

이외에 중국 주요 도시에 지하철 건설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중국 지하철협회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2020년 한해에만 6290억위안(약 122조원)을 지하철 건설에 투입했다.

푸른기술은 중국에도 역무자동화 기기를 공급하고 있으며 오는 2021년까지 중국 베이징 15개 노선 증설이 예정된 가운데 북경 6호선에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