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각종 공간정보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분석 아이디어와 사례를 발굴하고, 이용·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공간빅데이터 경진대회'를 공고한다고 28일 밝혔다. 국토부는 공간정보 기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자체 현안 해결과 행정·공공기관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해왔다.
그간 공공 주도로 활용 모델을 발굴해왔지만, 국민의 삶과 밀접한 분야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현안에 대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민간 사례 발굴을 위해 올해에는 처음으로 경진대회를 추진한다.
29일 공고가 시작돼 9월 19~30일까지 접수가 진행된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단체로 참가 가능하며, 분석 아이디어 또는 분석 사례 분야로 진행된다. 참가 주제는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포스트코로나 준비'와 '주택문제 해결·주거복지지원'으로, 분야·주제별 중복참여도 가능하다.
5개 팀을 선정할 계획으로, 총 상금은 500만원 규모다. 최우수상 1팀은 200만원, 우수상 2팀은 각 100만원, 장려상 2팀은 각 50만원을 포상한다.
선정된 5건은 공간빅데이터 분석플랫폼을 통해 12월부터 공개해 공공의 정책·행정 및 민간 연구·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조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선정팀에게는 제안한 아이디어와 사례를 플랫폼의 분석도구 등을 활용하여 직접 분석해 볼 수 있도록 교육, 멘토링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주엽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공간정보 및 빅데이터 활용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를 높이고, 나아가 국민이 직접 국민의 생활 개선 등에 참여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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