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BNP파리바는 오늘 ‘2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 4년 연속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00여년간 전세계 영화산업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후원 활동을 진행해 온 유로존 최대 금융 그룹 BNP파리바는 2019년부터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후원해왔으며 올해는 메이저스폰서로 참여해 ‘BNP파리바 아시아 단편 우수상’을 지원한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1997년에 출범해 지난 24년간 여성 영화인을 발굴하고 여성 영화 프로젝트 후원을 통해 영화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온 국제여성영화제다.
지난 8월 25일에 개막해 9월 1일까지 총 8일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과 문화비축기지에서 진행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총 33개국 출품 122편의 영화가 상영되고, 포럼 및 다양한 부대 행사가 열린다.
지난해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홍보대사 문가영 배우와 함께한 '우먼(WOMAN, 2019)'에 이어 올해에는 BNP파리바가 후원한 마르탱 부르불롱 감독의 '에펠(EIFFEL, 2021)'을 BNP파리바 특별 상영작으로 선정해 영화제 관객을 대상으로 상영한다.
'에펠'은 자유의 여신상을 설계한 건축가 구스타브 에펠이 1889년 파리의 세계만국박람회를 기념하기 위한 에펠탑을 완성하게 되는 이야기를 모티브로, 사실적인 전기에 자유로운 각색이 더해져 로맨틱한 러브 스토리로 국내 개봉시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필립 누와로 BNP파리바 한국대표는 “다양성, 평등성과 포용성은 BNP파리바의 가치중에서도 중요한 가치 중 하나이며, 한국 문화의 놀라운 위상에 맞게 영화산업에도 양성 평등이 실현되길 바라고 여성 영화인에게 우리의 지원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BNP파리바는 이사회의 여성 임원의 비율을 2025년까지 40%로 올리는 목표를 설정하고 OneInThreeWomen(여성에 대한 폭력 퇴치 관련 유럽 최고의 기업 네트워크)의 회원으로 활동 및 사회연대 운동인 #JamaisSansElles에 글로벌 금융기관 중 처음으로 서명하는 등 적극적으로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참여하고 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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